고흥군은 지난 5일 고흥읍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정각사(주지 정암)에서 여름철에 취약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정각사 주지 정암스님과 신도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했으며, 지난 2021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일천만 원을 분할 기탁하기로 한 후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정각사에서는 1986년부터 40여 년간 연꽃장학회를 운영하며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 취준생, 다문화가족 등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부처님 오신 날 등 기념일에는 ‘사랑의 쌀’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속적인 선행을 펼치고 있다.
정암스님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취약계층의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들을 더 챙기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기부와 따뜻한 온기를 실천해주신 정각사 정암스님과 모든 신도께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사용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 고흥군]